이 서랍을 여는 사람은 나 다음으로 초소를 물려받은 상병일 것이다. 그러니 인수인계라고 여기고 읽어라. 총기함 열쇠, 조명탄, 야간 암구호. 그런 것들은 주번사관이 알려 줄 테니 빼겠다. 아무도 대장에 적어 두지 않은 것 하나만 내가 남긴다. 저 전화기에서는 흙냄새가 난다. 처음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