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잡지 『심야 노선』 창간 준비 취재 중 나눈 대화를 녹음해 옮긴 것이다. 상대는 시내버스를 서른한 해 몰고 올봄 퇴직한 예순셋의 전직 기사다. 요청에 따라 이름과 노선 번호, 회사명은 지웠다. 기록자의 말과 기록은 그대로 적는다. [기록자 주. 기사의 반지하 원룸에서 녹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