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에게 물린 꿈이 현실이 됐다
18살인 나는 아주 이상한 꿈을 여러 번 꿨다. 소름 끼치는 꿈도 있었고 좋은 꿈도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나를 괴롭히는 꿈이 하나 있다.
그건 내가 9살 때였다. 그날 일을 조금 설명하자면, 가족과 식료품을 사러 가게에 갔는데 거기서 내 여자 형제가 달콤한 과자 같은 걸 샀다. 그 안에는 작은 장난감이 들어 있었는데, 여자 형제가 뜯어 보니 레고 같은 인형이 나왔다.
다시 꿈 이야기로 돌아가면, 나는 잠을 자다가 깨어난 것 같았다. 내 방은 꽤 어두웠고, 엄마가 부엌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그 방에만 불이 켜져 있었다. 그런데 여자 형제가 과자에서 뽑은 그 인형이 거미줄을 쏘며 창문으로 우리 집을 빠져나가려는 게 보였다.
거미줄은 다른 건물까지 닿아 있었고 인형은 막 날아가려던 참이었다. 그런데 멍청하게도 나는 오른손 검지를 갖다 대서 거미줄을 흐트러뜨렸다. 끊어 버린 거다. 그러자 무슨 일이 벌어졌냐면
인형이 내 손가락을 물었고 나는 갑자기 꿈에서 깨어났다. 아직 밤이었고 악몽에는 익숙했으므로 다시 잠들었다.
그런데 다음 날 일어나 보니 손가락에 길게 물린 자국이 있었다[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장난감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어서 정말 소름이 끼쳤다. 여자 형제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 이 일을 믿어 주는 건 그 애뿐이다.
나는 새로 사귄 친구나 친척들에게 늘 이 이야기를 해 주는데, 흉터를 보여 주기 전까지는 나를 믿지 않는 것 같다. 챗지피티에도 검색해 봤다. 내가 몽유병 때문에 돌아다니다가 내 손을 물었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아니, 이 흉터는 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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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Illustrious-Tale4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