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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행MIDNIGHT G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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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3060-JP

일련번호: SCP-3060-JP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3060-JP는 요주의 단체의 습격을 경계하여 기밀성(氣密性)이 높은 용기 내에 방부 처리한 채 제81JH구역에 설치된 저온 보관고에 보관한다. 보관 장소에는 기지 이사관 및 SCP-3060-JP 연구 책임자만 접근할 수 있다. SCP-3060-JP 담당 인원은 재단 가입으로부터 5년 이상이 지났고, 밀그램 복종 검사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한 사람만 맡을 수 있다.

설명: SCP-3060-JP는 20██/██/██에 자살한 마쿠와 유리카(真桑友梨佳) 씨의 시신이다. 등 전체에 화상 흔적이 있으며, 거의 모든 관측 가능한 특징은 SCP-3060-JP가 부패해 가고 있는 인간 시체임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냄새는 부패의 악취가 아닌, 호의적 인상을 주는 특이하고 좋은 향기로 평가된다. 향기는 감귤류와 누룩 냄새와 비슷하다고 판단되지만 정체를 밝히는 데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SCP-3060-JP를 가열하면 더욱 강력하게 좋은 향기가 난다고 인식된다.

SCP-3060-JP를 어떠한 요리에 추가하면 섭취한 사람이 느끼는 종합적인 맛의 인상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일으킨다. SCP-3060-JP 첨가 전후로 요리에 포함되는 조미 성분에 큰 변화는 없음에도 불구하고, 맛의 인상에 대한 평가는 첨가 후에 긍정적인 쪽으로 변화한다.1 현재까지 SCP-3060-JP의 섭취로 인한 다른 변칙적 영향2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록 3060-JP.1: 발견, 확보 경위 마쿠와 유리카 씨는 사망 당시 5세였고, 거주 중이던 홋카이도 ██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사망했다. 실내에 설치된 감시 카메라에는 뚜껑이 열린 등유용 폴리에틸렌 탱크를 쓰러뜨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분신자살 과정이 녹화되어 있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화재 현장에서 앞서 언급한 좋은 향기가 강하게 나는 것3을 확인했고, 냄새를 좇아 그 발생원인 마쿠와 유리카 씨를 구조했다. 그러나 중증 화상 때문에 얼마 안 가 사망이 확인되었다. 이후 사체인 SCP-3060-JP는 재단에 인계되었다. 회수된 SCP-3060-JP는 왼쪽 넷째, 다섯째 손가락이 절단된 상태였고, 단면의 상태로 보아 화재가 나기 이전에 절단되었음이 밝혀졌다.

주위 주민들로부터 사정청취한 결과, 모친인 마쿠와 류코(真桑柳子, 25) 씨의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증언4을 확보했다. 더욱이 마쿠와 씨 자택의 싱크대에서는 마쿠와 유리카 씨의 혈액 반응이 검출되었다. 류코 씨는 현재 소재를 알 수 없으며, 재단에서 행방을 추적 중이다. 또한, 부친인 하구로 하야토(羽黒隼人, 32) 씨5는 조사 결과 당시 도쿄도에 있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으므로, 마쿠와 유리카 씨의 자살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고 밝혀졌다.

SCP-3060-JP 확보 약 1개월 후, 당시 SCP-3060-JP를 격리 중이던 제81K6기지는 여러 인물의 습격을 받아 부지 면적의 5% 정도가 괴멸하는 피해를 입었다. 습격한 일당 중 옌롱 요리연구회 소속인 가네다 기쿠오(金田喜久雄) 씨 1명을 구속해서 초기 심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습격 목적은 SCP-3060-JP 탈취였으며, 마쿠와 류코 씨는 옌롱 요리연구회에 소속된 요리사였고, 과거 마쿠와 유리카 씨의 신체 조직을 요리에 사용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래는 이후에 이루어진 면담 기록이다.

면담 기록 #1

대상: 가네다 기쿠오 (옌롱 요리연구회 소속)

비고: 대상은 정보 제공의 대가로 SCP-3060-JP를 사용한 요리 제공을 요구했다. 마쿠와 류코 씨가 사용했던 신체 조직이 SCP-3060-JP의 냄새와 동일한지 확실히 할 수 있다는 이점을 고려해서, 거래를 수락했다.

[기록 시작]

면담자: 그럼 면담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이 습격해온 목적을 알려주십시오.

가네다: 당연히 당신들이 갖고 있는 "퓌유"를 손에 넣기 위해서입니다.

면담자: "퓌유"란 류코 씨가 사용했다던 독자적인 조미료 말씀이시군요. 그런데 어째서 이곳 기지를 습격한 겁니까?

가네다: 숨겨도 소용 없습니다. 저는 코가 좋거든요. 그 아름다운 향기, 이 기지 바깥까지 떠돌아 다니고 있답니다.

면담자: 그런가요. 격리에 참고하도록 하죠. 그럼 "퓌유"에 대해 자세히 질문하기에 앞서, 우선 마쿠와 류코 씨에 대한 얘기를 들려주실까요.

가네다: 류코 씨라고 한다면, 요 몇 년 전부터 뒷세계에서 제법 화제가 됐던 요리사입니다. 뭐, 제 입장에서 보자면 실력도 따라오지 않으면서 요리사 행세를 하는 애송이에 불과하지만요. "퓌유"를 사용해서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거나 셀럽들한테 어필해서 돈벌이를 하고는 했습니다.

면담자: 그런가요. 그럼 "퓌유"는 어떤 식재료인가요.

가네다: 여러분이 이미 알고 계시듯, 그 여자의 딸이죠. 딸을 원재료로 한 식재료를 쓴 겁니다. 피부나 머리카락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서요. 아마도 이걸 알았던 건 소식통 몇 명뿐이었던 것 같지만, 요즘 들어서는 그럭저럭 알려지기도 한 모양이덥니다.

면담자: 본인은 "퓌유"를 드셔보신 적 있나요?

가네다: 없습니다. 그 여자는 그걸 중요한 국면에서만 썼었으니까요. 전 어느 대회에서 냄새를 맡아본 게 전부입니다. 그 대회는 심사위원 몇 명이 요리를 평가하는 대회여서, 그 여자는 따뜻하게 만든 비시스와즈에 "퓌유"를 넣어서 제출해 우승했습니다. 일개 참가자였던 저는 직접 맛보진 못했지만, 대회장 전체에 퍼진 훌륭한 향기는 확실히 이 코가 기억하고 있습니다.

면담자: 알겠습니다. 그러면 그때 맡았던 냄새, 그러니까 류코 씨가 사용했던 "퓌유"가 우리가 확보 중인 시신과 동일한지 확인해 보고 싶은데요.

(직원이 된장국이 든 그릇을 세 개 가지고 입실한다.)

면담자: 이 중 하나에만 시신의 피부 조각이 들어가 있습니다.6

가네다: 뚜껑을 열기 전부터 냄새가 감돕니다. 이 오른쪽 그릇에 들어있는 것 같네요. 정답이죠?

면담자: 분명 그렇습니다. 된장국과 비시스와즈라는 차이는 있지만, 기억하는 냄새와 똑같습니까?

가네다: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코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류코 씨의 "퓌유"는 이 냄새였어요. 아니, 엄밀하게는 약간 숙성 정도가 다르려나요.

면담자: 감사합니다. 류코 씨가 딸을 식재료로 삼은 건 틀림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어째서 친딸을 그렇게 만들었던 걸까요.

가네다: 글쎄요. 하지만 그 여자는 "퓌유"를 손에 넣기 전까진 아무 활약도 못한 채 묻혀 갔으니, 딸을 신경 쓸 여유는 없었을 것 같은데요. 딸한테 화풀이를 했을지도 모르죠. 그런 와중에 이 절대적인 마력을 얻었으니, 딸에 대한 애정 따위는 훨훨 날아가 버렸을 겁니다. 저라도 지금 이런 냄새를 앞에 두니, 모든 걸 내던져 버리고 얼마나 맛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서 견딜 재간이 없습니다. 이제 마셔봐도 될까요?

면담자: 조금 더 질문에 대답해 주세요. 어째서 류코 씨의 딸이 그런 변칙성을 가지게 된 건가요.

가네다: 그걸 알았으면 저도 똑같은 짓을 했겠죠. 요리라 함은 곧 우주입니다. 하나의 맛을 만드는 데에 재료, 처리, 보존, 환경, 조리 방법, 수많은 요소가 관여하죠. 그러니 그 여자와 남편의 유전자나 성장 환경 같은 게 기적적으로 얽히면서 만들어진 지고의 식재료가 "퓌유"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알겠습니까? 여러분은 그 기적을 독점하려 하고 있다고요.

면담자: 그러게요.

가네다: 알마스 캐비어나 화이트 트러플 따위가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희소하고 진미인 식재료를, 독차지하려 하다니. 이건 요리계에 무척이나 커다란 손실입니다. 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저뿐만이 아닐 겁니다. 게다가 맛에 무지한 패거리조차도 "퓌유"가 큰돈을 낳는다는 건 알고 있죠. 조심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면담자: 위협인가요?

가네다: 충고입니다.

면담자: 계속 질문하겠습니다. 류코 씨의 행방은 알고 계신가요?

가네다: 어라, 이미 여러분한테 붙잡혔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하하, 그러면 녀석들한테 붙잡힌 건가. 음, 그래, 그거라면 납득이 가는군.

면담자: 혼자서 납득하지 말고 얘기해 주세요.

가네다: 아뇨. 그 여자, 얼마 전에 야쿠자를 화나게 했거든요. 무슨 일이 있었는고 하니, 그 여자는 당시에 강력한 뒷배를 찾아다녔습니다. 그 무렵에는 "퓌유"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어느 정도 보호받았습니다.

면담자: 섣불리 손을 썼다가 "퓌유"를 잃는 사태를 경계했던 것이군요.

가네다: 그렇습니다. 하지만 정체가 언젠가 밝혀질 것이 불안했겠죠. 그러니 그 여자는 아리무라구미(有村組)라는 야쿠자에게 연줄을 대려고 했습니다. "퓌유"를 써서 만든 요리를 제공하는 대신 그 여자는 "퓌유"를 지켜주길 원했을 겁니다. 그렇게 실제로 아리무라구미 간부에게 "퓌유"를 대접하게 되었는데, 거기가 승부처라고 생각한 그 여자가 딸의 손가락을 통째로 내왔다는 모양입니다.

면담자: 확실히, 시신의 새끼손가락은 절단되어 있었습니다.

가네다: 꽤나 강한 식재료니까, 조미료로서는 정말 아주 조금만 넣는 게 당연하잖습니까. 뭐, 그 정도 분간도 못하는 인간이었던 겁니다. 그 결과 맛이 엉망이어서 야쿠자 나리들의 분노가 폭발. 그 여자는 어찌저찌 거액의 빚을 떠안게 됐고, 실질적으로 아리무라구미한테 평생 붙잡혀 있는 꼴이 된 거죠.

면담자: 그렇군요.

가네다: 그런데 이번에 여러분이 "퓌유"를 확보해 버렸지 않습니까? 즉, 그 여자는 빚을 갚을 수단이 없어진 셈이죠. 자기 밥줄인 요리조차도 딸이 없다면 문외한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도망치는 것도 어렵겠죠. 그런 부류는 감시를 붙여 두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니 아마 그 여자는 지금쯤 아리무라구미에 잡혀가지 않았을까 생각한 참입니다. 뭐, 제가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네요. 어떻게 빚을 변제할지는 알고 싶지도 않네요. 욕조에 잠길지, 아니면──

면담자: 아니면?

가네다: 자기 자신을 재료로 쓸지.

가네다: 자, 이걸로 제가 알고 있는 건 전부 말했습니다. 된장국을 마셔도 괜찮을지요?

(면담자는 기록을 확인하고, SCP-3060-JP 연구 담당자와 연락한다.)

면담자: 알겠습니다. 드시죠. 다만 리필은 없습니다.

가네다: 감사합니다. (그릇 뚜껑을 연다) 오오, 이 고급 적된장의 냄새에, 유자나 카보스7와는 또 다른 감귤 향기. 더는 참을 수 없군요. 그러면 바로. (된장국을 홀짝인다.) 음, 맛있어. 아, 제가 지금까지 먹어본 된장국 중에서 단연 으뜸입니다. 향기도 훌륭한데 맛 또한 거기에 뒤지지 않고──

[이후 내용은 중요성이 낮아 생략]

[기록 종료]

보충: 본 면담 내용을 고려하여, SCP-3060-JP의 격리 절차가 침입을 경계하고 냄새 봉쇄를 강화하도록 현행 격리 절차대로 변경되었다. 이후 습격으로 인한 피해는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 머무르고 있다.

가네다 씨의 침입 이후, 주로 음식과 관련된 요주의 단체가 SCP-3060-JP 독점에 대한 항의를 보내거나 습격해 오는 일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속된 침입자는 100명을 넘었으며, SCP-3060-JP의 변칙성이 요주의 단체 사이에 공유되고 있다고 상정해서 SCP-3060-JP 관련 정보 통제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

부록 3060-JP.2: 모방 물품 유포 (20██/█/██ 갱신) 아리무라구미의 거점을 급습했을 때, "퓌유"의 모방을 자처하는 물품(이하 SCP-3060-JP')이 발견되었다. 확보된 SCP-3060-JP' 대부분은 분말이나 페이스트, 액상으로 가공되어 있으며, SCP-3060-JP에 비해 정도는 약하지만 유사한 냄새와 맛의 향상 효과를 지니고 있다. 유일하게 가공되지 않은 SCP-3060-JP'로 오른쪽 넷째 손가락이 발견되었고, 성장 정도로 보아 손가락은 약 3~5세 사이 남자아이의 시신에서 나왔으리라 판단된다. SCP-3060-JP'의 DNA 감정 결과는 마쿠와 유리카 씨의 DNA와 일치하지는 않았지만, 마쿠와 유리카 씨와 형제자매 관계일 가능성이 시사된다.

SCP-3060-JP' 제조법에 관한 조사 과정에서, 부친인 하구로 하야토(41) 씨가 수 년 전부터 행방불명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구로 하야토 씨의 부인 등 주변 인물들에게서 얻은 증언에 따르면, 본인 의지로 실종될 동기가 없고 상황이 부자연스럽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납치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본건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SCP-3060-JP'가 발견되기 몇 년 전부터 SCP-3060-JP를 노린 기지 침입 사건이 현저히 감소했으므로, 이것 역시 유관하리라 추측된다. 또한, 아리무라구미를 포함한 여러 요주의 단체의 거점을 습격했을 때도 SCP-3060-JP'가 발견되었고, 내용물이나 양으로 봤을 때 SCP-3060-JP 4개 정도 분량의 SCP-3060-JP'가 제조되었으리라 추산된다.

각주

1. 요리 100 g당 SCP-3060-JP 0.020 g 정도의 소량만 첨가해도 강력한 효과가 확인된다.

2. 의존성이나 독성, 정신 오염 등

3. 본건에 대해서는 역정보 '대량의 향수 증발' 유포를 마침

4. 밤 시간의 우는 소리나 감금 등

5. 마쿠와 류코 씨와는 혼인 관계를 맺지 않았으며, 마쿠와 유리카 씨가 본인의 딸이라는 사실의 인지를 거부하고 있다. 역주: 여기서 '인지'는 혼외자를 생부 또는 생모가 본인의 자식이라고 인정하는 법적인 절차를 가리킨다.

6. 인스턴트 된장국 160 g에 SCP-3060-JP의 피부 섬유 분말 0.050 g을 첨가함

7. 역주: 일본에서 볼 수 있는 유자와 유사한 감귤류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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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ほ"は「崩壊」の"ほ"

시작의 이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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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と"は「特撮」の"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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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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