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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3155-JP

4/3155-JP 4/3155-JP등급

보안인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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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SCP-3155-JP

케테르-포티시미

치바현 해안에 표류해 온 SCP-3155-JP-α. 활동은 정지한 상태다.
치바현 해안에 표류해 온 SCP-3155-JP-α. 활동은 정지한 상태다.

치바현 해안에 표류해 온 SCP-3155-JP-α. 활동은 정지한 상태다.

특수 격리 절차: SCP-3155-JP 현상 발생이 확인된 경우, 외부차원 독립체 대비를 위해 편성된 기동특무부대 と-7("수변 검역")이 즉시 파견된다. 회수된 SCP-3155-JP-α는 제81AM기지 변칙생물학부로 이송하고, HMCL 감사관이 지정한 5등급 이상의 격리 시설에 보관한다. 적대적 생물에 대한 충분한 방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채 격리 구획 내로 진입하는 행위는 금지한다.

SCP-3155-JP-β의 차원 침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제81AM기지 실천비의부, 차원변칙부, 변칙생물학부가 합동으로 설립한 전문 연구팀이 SCP-3155-JP-β와 그 기원인 차원에 관한 조사를 포함한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타니 선임 연구원의 제안을 고려하여, 현재 팀의 연구 대상은 SCP-3155-JP-β의 상태를 확인하려는 시도 쪽으로 변화하고 있다.

설명: SCP-3155-JP는 가나가와현 미우라반도 주변 지역 및 해역에서 7일 17시간 11분 6초마다 발생하는 변칙 현상이다. SCP-3155-JP 현상은 혈액・포효 소리・살점 조각 같은 요소가 공통된 특징이며, 대다수 사례에서는 지표로부터 약 2.3 m의 상공에서 불규칙한 범위의 위상 중복화로 시작된다.

SCP-3155-JP가 발현할 시, 위상 중복화된 공간에서 포효 소리 같은 120 db 이상의 굉음이 발생하며, 동시에 점성 있는 적색 액체가 대량으로 흘러넘쳐 주위에 쏟아진다. 이때 공간 내부는 헤르만-스트라토스 차원간 관문 이론에 근거한 포털로 기능한다고 추정된다. 이 포털을 통해 공간 내부로부터 어떠한 생물의 일부인 듯한 신체 조직이 기준차원 쪽으로 튀어나오면서 출현하기 시작한다.

활발하게 세포분열하는 SCP-3155-JP-α.
활발하게 세포분열하는 SCP-3155-JP-α.

활발하게 세포분열하는 SCP-3155-JP-α.

그러나 출현은 몹시 느리게 진행되며, 위상 중복화 상태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기준차원 쪽에 충분히 충돌하기 전에 대부분 SCP-3155-JP 현상이 먼저 종료된다. 따라서 이 신체 조직은 현상 종료와 동시에 공중의 차원 경계에서 절단되면서 낙하한다. 이렇게 SCP-3155-JP 현상의 잔여물로 생긴 살점 조각을 SCP-3155-JP-α로 지정한다.

SCP-3155-JP-α는 SCP-3155-JP 현상 종료 후에도 독자적으로 활동을 이어가며, 주변 생물에게 적대적 반응을 보이면서 연체동물의 "치설"과 기능적으로 유사한 요철이 난 형태로 조직 표면이 변화하고, 다른 생물을 적극적으로 포식하려 한다.

특히 체조직 내에 포함된 [보안 인가 5등급 필요]가 인간(Homo sapiens)의 혈액을 흡수하는 경우, SCP-3155-JP-α의 체조직에서 세포분열과 증식이 큰 폭으로 촉진된다. 이 때문에 SCP-3155-JP 현상이 인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하면서 연쇄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 사례("사건-Alpha18" 등을 참조)가 확인된다.

부록: 현 시점에서 SCP-3155-JP는 기준차원 외에 존재하는 특정 초대형 변칙 독립체(SCP-3155-JP-β로 지정)가 원인이라고 추정된다. SCP-3155-JP는 SCP-3155-JP-β가 기준차원 내로 침입을 시도한 여파로 발생하고, 이때 본체로부터 분리되어 보내진 일부가 SCP-3155-JP-α라는 가설이 유력하게 여겨진다. 이는 아래에 기록된 SCP-3155-JP 발견 경위가 뒷받침한다.

1987년, 재단은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주변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여성 실종 사건을 계기로, 사업가인 와카쿠라 소닌 씨의 저택을 급습했다. 오컬트에 깊은 흥미를 품은 와카쿠라 씨는 어느 시기부터인가 서양 흑마술에 관련된 변칙적 의식에 심취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저택 내에서는 소아성애적 인신공양이나 식인을 동반한 난교 파티가 빈번히 개최되었던 흔적이 발견되었다.

기동특무부대가 습격했을 때, 와카쿠라 씨는 본인의 지지자와 함께 "바포메트(Baphometh)"라는 변칙적 독립체를 기준차원 내에 현현시키려는 의식을 진행하고 있었다. 의식 현장에 진입하여 신병이 확보된 직후, 와카쿠라 씨와 지지자들은 전신이 알 수 없는 외력에 의해 비틀려 올라가면서 사망했다. 이는 재단이 개입하면서 의식이 불완전한 상태로 중단되면서 생긴 영향이라고 생각된다.

현장에는 아래에 기록된 문서가 남겨져 있었다. 문서의 붉은 문자 부분은 와카쿠라 씨와 유전자가 일치하는 혈액으로 쓰여 있었으나, 필적은 일치하지 않는다.

나, 재앙신에게 다음의 것들을 바치나니

Baphomet.png
Baphomet.png

순결한 처녀의 피가 채워졌도다 빙의할 산양의 피와 뼈가 채워졌도다 우리 혼의 자유가 채워졌도다 인간의 삶을 뒤바꿀 부가 채워졌도다 꺼지지 않는 불꽃을 다시금 채운다 현세를 계몽할 지식이 채워졌도다 천 년의 옥좌를 다시금 채운다

고대의 계약으로 우리 강림술의 부름에 응하라 나는 그대 바포메트를 찾는 자리니 이에 응하라

이 사건으로부터 몇 시간 뒤 최초의 SCP-3155-JP 현상이 확인되었고, 이후로도 동일한 현상이 계속 발생하면서 재단은 이 변칙 현상을 SCP 개체로 지정하고 대응하기 시작했다. 제81AM기지 실천비의부의 데모노 박사(당시)는 의식의 절차와 공물이 불충분한 상태로 강행되면서 "바포메트"라는 변칙 독립체인 SCP-3155-JP-β가 기준현실로 현현하는 시간과 규모에 영향이 가해졌다고 주장했다.

SCP-3155-JP-α의 유전자 분석 결과, SCP-3155-JP-β가 기존의 생물종 중에서 인간(Homo sapiens)과 염소(Capra aegagrus hircus) 양쪽 모두와 유사한 특징을 가졌으며, 독립체는 적어도 3000 m 이상의 체구를 가졌으리라 추측된다. 아직 전체 형상을 추정할 수 없기 때문에 SCP-3155-JP-β가 실제로 그러한 특징을 가졌는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회수된 SCP-3155-JP-α의 총량을 감안하면 SCP-3155-JP-β는 굉장히 대형 개체일 것이 확실시된다.

제81AM기지의 연간 통계에 따르면, SCP-3155-JP 현상의 지속 시간과 발생한 SCP-3155-JP-α의 부피는 해가 갈수록 근소하지만 증가 추세이다. 따라서 미래에 SCP-3155-JP-β가 기준차원에 완전한 모습으로 출현했을 때의 피해 수준을 고려하여, SCP-3155-JP를 우선도 최상의 케테르 등급 개체로 간주하고 현재까지 근본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추가 (20██): 20██/██/██, 쇼난 해역에서 평소대로 SCP-3155-JP 현상이 발생했으나, 이어서 발생해야 할 포효 소리와 닮은 굉음은 확인되지 않았다. 더욱이 2개월 사이에 SCP-3155-JP 발생 시에 넘쳐 나오는 적색 액체의 양이 극단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후에 출현한 SCP-3155-JP-α는 완전히 활동을 정지한 상태로 회수되었다. SCP-3155-JP-α는 현저히 부패하여 기준차원에 나타난 시점에는 활동 능력을 잃었다는 사실이 해부를 통해 밝혀졌다.

위 사태를 접수한 제81AM기지 시로나카 이사관은 SCP-3155-JP 전담 연구팀을 포함한 긴급 토의를 소집했다. 아래는 토의 기록의 발췌본이다.

제81AM기지: 제3회의실

시로나카 이사관: 보고를 들어 볼까. 개체의 성질 변화에 대해 무언가 판명된 사실이 있다고?

사타니 선임 연구원: 그러면, 전담 팀 대표로서 저부터 말하겠습니다. 우선 회수된 SCP-3155-JP-α는 인간 혈액을 주어도 이전 개체처럼 활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조직 내에서 슈도모나스와 각종 부패 미생물이 검출되었습니다. 사전에 전달하였듯이 체조직은 부패"한 것처럼 보이는" 상태였지만, 이것이 일시적인 의태나 휴면이 아니라는 것은 거의 확정할 수 있겠습니다.

시로나카 이사관: 그래서 어떻게 되는 거지.

사타니 선임 연구원: 네. 주목하셔야 될 부분은 이 미생물이 우리가 잘 아는 세균과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는 점이겠습니다. 이건 SCP-3155-JP-β 개체가 위치한 외부차원이 이 기준차원과 유사한 생태계를 가졌거나, 혹은 여러 번 발생한 SCP-3155-JP 현상 때문에 이쪽 미생물이 저쪽으로 전파됐거나, 아니면

시로나카 이사관: 자네는 변함없이 말이 길군. 알겠나, 그런 자질구레한 확인이나 하자고 자네들을 긴급히 부른 게 아니야. 이게 우리에게 흉조인지 길조인지, 난 오직 그것만 알고 싶을 뿐이라고. 포효 소리와 흘러 넘치는 피와 함께 다른 차원에서 침입해 오려는 악마의 육편 때문에 몇십 년 동안 골머리를 앓았어…… 그게 지금은 갑자기 포효 소리도 들리지 않고, 피는 멈추고, 육편은 썩어버린 상태로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모든 게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해도 좋은 상황이야.

이츠키 연구원: 제가 말해도 괜찮을까요. 실천비의부 소속 이츠키라고 합니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SCP-3155-JP 현상 자체에는 커다란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시로나카 이사관: 무슨 뜻이지?

이츠키 연구원: SCP-3155-JP는 어디까지나 '위상 중복에 의한 외부차원으로의 포털 개방' 현상입니다. 와카쿠라 씨의 의식 때문에 시작된 현상이 아직까지도 유효해서, 실제로 각각의 주기별로 지속 시간은 지금까지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명확히 변화한 것은 동시에 발생한 포효 소리, 흘러 나오는 피, 살점 조각인 SCP-3155-JP-α뿐입니다.

사타니 선임 연구원: 본론은 바로 그 부분입니다! 포효, 혈액, 육편이 SCP-3155-JP 현상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고 가정한다면, 이 변화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시로나카 이사관: 이제 와서 무슨 소리인가. SCP-3155-JP-α와 혈액은 그 악마의 일부분이고, 포효도 그놈이 내는 소리일 뿐이지 않나. ……아니, 만약 그렇다면, SCP-3155-JP-β는 지금 소리를 지르지 못하는 상태가 됐다는 말인가?

사타니 선임 연구원: 바로 그겁니다! 데모노 박사가 이전에 냈던 견해대로, 의식의 실패로 인해 SCP-3155-JP-β는 본래 한번에 현현했어야 할 것을 어쩔 수 없이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이쪽 세상으로 진입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관찰하여 생각해 보면, 이것이 예상 외의 치명적인 계산 착오였다고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츠키 연구원: 발견한 문서에도 쓰여 있듯, SCP-3155-JP-β는 이미 비의적 강제력이 있는 계약에 동의해 버리고 말았으니까요. 아마 자기 자신이라도 멈출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러니 통과할 수 없지만 간헐적으로 열리는 포털에 자신의 무지막지하게 커다란 몸을 밀어 넣었다가 토막 났을 터입니다. 그렇게 끊겨 떨어진 조각이 SCP-3155-JP-α입니다.

시로나카 이사관: 잠깐. 그러면 쏟아진 혈액은 설마?

이츠키 연구원: 상처가 나면서 출혈이 생긴 거겠죠. 차원의 경계는 제법 예리하니까요.

시로나카 이사관: ……포효는?

이츠키 연구원: 상상일 뿐이지만, 엄청 아팠던 것 아닐까요. 인간을 예로 들면 손가락 끝부터 조금씩 잘려 나가는 것이니까, 비명을 질러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타니 선임 연구원: 그 비명도, 출혈도 멈춘 데다가 살점은 썩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육편이 자유로이 꿈틀거렸던 건 아직 신선한 상태에서 잘려 나왔기 때문임이 분명합니다. 여기서 아까 문제로 돌아가 보면, SCP-3155-JP-α에서 발견된 미생물이 그곳의 토착종이라면, 대량의 출혈이 무언가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상처 부위를 차원 경계에 계속 드러내 놓고 있었으니, 이쪽의 병원체에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뭐, 이런저런 가능성을 떠올려볼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분명 장기간에 걸쳐 조금씩 몸이 찢겨나갔기 때문일 겁니다.

시로나카 이사관: [탄식]

사타니 선임 연구원: 요컨대, SCP-3155-JP-β는 이미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사료됩니다.

본고 집필 시점에도 SCP-3155-JP 현상은 계속 관측되고 있지만, 활동적인 SCP-3155-JP-α 개체는 추가로 회수되지 않고 있다. 토의에서 결정된 예비 기간 종료까지 SCP-3155-JP-β의 생존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회수되지 않는 경우, 본 보고서의 개정에 맞추어 SCP-3155-JP는 유클리드 등급으로 재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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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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