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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5998: 인간의 초월(Man, Ascendant)

일련번호: SCP-5998

등급: 유클리드

발견 당시의 SCP-5998.
발견 당시의 SCP-5998.

발견 당시의 SCP-5998.

특수 격리 절차: 제5998가설전초기지가 SCP-5998 근처에 세워졌다. 직원은 이전에 종교적 신념을 보인 적 없으며 무신론을 강하게 믿는 자들로만 구성되어야 한다. SCP-5998의 상태에 변동이 있을 경우 그 즉시 전술신학부에 보고하여야 한다. 난 시도했고, 노력했다. 내게 주어진 것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설명: SCP-5998은 무릎을 꿇은 자세로 바짝 말라 얼어붙어 있는 시체로, 북극의 남쪽인 북위 86도 07분 10.6초, 서경 69도 13분 10.6초에 위치한다. 시체는 발견 당시에는 두꺼운 이불에 덮여 있었고, 인간을 닮았으며, 다수의 신체적 비정상성(양 손에 손가락 6개, 눈 3개, 등에서 돌출된 뼈)을 보인다. SCP-5998은 발견 이후로 부패하지 않았다. 고대의 공포와 현실의 왜곡이 존재하는 이 세상은 근본부터 망가져 있다. 시체를 건드릴 시 제1형 최고천 독립체1들이 나타난다. 독립체들은 몇 분 동안만 존재하다가 이내 사라지지만 그와는 별개로 시야 내의 모든 사람에게 적대적이며, SCP-5998을 옮기려 시도하지만 사라지기 전에 옮기는 데는 실패한다. 그대들의 정신과 영혼을 순수하게 유지하도록 난 계명을 하사했다.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근처에 접근하려 할 때 메스꺼움, 구토, 그리고 강한 죄책감, 비탄, 또는 분노를 겪게 된다. 그대에게는 복종보다 자유가 더 나았을 테지. 그 자유가 스스로를 파멸로 몰아넣을지라도. 종교를 믿는 사람이 SCP-5998의 근처로 강제로 옮겨질 경우 도로 분리되기 전까지 발작을 일으키며, 횡설수설하는 상태에 처하게 된다. 현재는 비종교인이지만 과거에는 종교를 믿었던 경우, 대개는 종교적 재각성을 겪고 믿음이 돌아왔다고 주장한다. 그대의 불완전한 눈, 그 아름다운 눈으로 무엇이 보이는지 나는 보지 못했다. SCP-5998-1은 시체의 바로 앞에 위치한 묘비로, 돌을 쌓아 만들었다. 이름이나 날짜는 적혀 있지 않으며 영어로 다음의 문장이 새겨져 있다. 난 그것들을 무시하고, 내게 거역하는 이들에게 처벌을 내렸다.

사슬은 끊기고 불은 꺼트려졌나니.

그대가 보는 것이 이젠 나에게도 보인다. 인류는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리다. 발견: SCP-5998은 1961년, 전술신학부가 다양한 종교 관련 격리 절차들의 효용성이 감소하고 있음을 계산해 낸 뒤 발견되었다. 연구원들은 이스카리옷 사태(종교적으로 유의미한 인물의 사망 혹은 소멸)이 발생하였다고 추론하였으며, 전 세계적 아키바 방사선의 수치를 재검토하기 시작하였다. 눈이 차갑구나. 익숙한 느낌이다. 1963년, 북극 근처의 주변 방사선 수치가 일관적으로 높다는 점이 의심을 사 집중 조사가 시행되었고, 이는 SCP-5998의 발견으로 이어졌다. 음지에서 죽는다는 건 다음 사건들이 5998-이스카리옷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는 가설이 잠정적으로 제시되었다.

• 캐나다 퀘벡의 조용한 혁명

• 중국 공산당의 무신론 지지 (문화대혁명의 결과로 시행됨)

•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학문에 대한 관심 재형성과 1960년대 철학의 '신의 죽음' 운동

• 보스토크 1호의 발사

. 부록: 1989년, 40대 초 백인 남성의 시체가 SCP-5998로부터 약 50미터 떨어진 곳에서 눈에 묻힌 채 발견되었다. 주머니 안에 있는 신분증을 통해 확인한 결과, 그 남성은 바티칸과 연관된 요주의 단체인 GOI-182 ("그리스도의 검(la Spada di Cristo)")의 일원임이 밝혀졌다. 아름다운 기분이다. 그대가 양지에서 살아가고 있으니. 나는 내 의무를 다했다. SCP-5998 근처에서 피아세키 H-21 쇼니 헬리콥터의 추락한 잔해가 비슷하게 묻혀 있는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추락 지점을 분석한 결과 연료통이 폭발하여 조종사가 헬리콥터를 통제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결론이 났지만, 폭발의 이유는 밝혀내지 못했다.

다양한 손상을 입은 물품 여러 개를 회수하였다.

• 인장이 찍혀 봉인되어 있는 편지 봉투. 안의 편지는 물에 젖어 읽을 수 없었다.

• 사슬에 달려 있는, 금으로 된 십자가. 추락할 때 발생한 열로 인해 형태가 변형되었다.

• 1959년도를 나타내는 이탈리아어 달력. 1월의 날짜 대부분의 잉크가 손상되었고, 이는 25일2에서 멈췄다.

• 잉크가 손상된 지도 조각.

잔해로부터 글로 쓰인 문서 또한 회수하였으며, 아래에 그 번역본이 있다.

이 글을 찾는 분께서는 제가 뭘 했는지, 제가 무거운 마음을 안고 한 짓이 무엇인지 알아 주십시오.

전 어릴 때부터 고아였습니다. 어머니의 얼굴은 본 적도 없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소위 말하는 대전쟁 때 이탈리아로 참전을 가신 후로 돌아오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가득한 길거리를 집 삼는 수많은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병사의 물건을 터는 행운이 없었더라면, 아마 전 음식을 훔치다 상점 주인에게 잘못 걸리거나, 근처에 있는 마피아 갱단과 마찰을 일으켜 죽었을 터입니다. 그때는 그리스도의 검에게서 도둑질을 하는 것이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줄은 몰랐었지만 말입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겐 형제들이, 살 곳이, 그리고 믿음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제가 아는 한 최고의 선물과 그릇된 유년에 대한 구원의 가능성을 제게 하사하셨습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지도 몰랐던 모든 것을 주시곤 그 무엇도 바라지 않으셨죠.

하지만 제가 이 무조건적인 친절을 무엇으로 되갚아 드렸는지 아십니까? 전 그분과 제 믿음 전부를 배반했습니다. 절 반기며 포용하려 하시는 하나님의 등에 전 단검을 꽂았습니다.

성부께서는 제가 이 일로 지옥에 갈 일은 없으리라고, 그리고 제가 형제들 사이에서 인류의 발전의 수호성인, 성 필리포로 추대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시성을 받는다 하여 제가 손에 묻힌 피가 씻기는 것은 아닙니다.

찾은 걸 여기에 묻어 두시길 바랍니다. 그분께서는 곧 잊힐 것이니, 저 역시 잊히도록 말입니다.

미안하구나.

각주

1. 좌천사라고도 알려져 있다.

2. 교황 요한 23세가 이 날에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개최하여 광범위한 교회 개혁을 단행하였다.

by

glo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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