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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간행MIDNIGHT GA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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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CN-186

일련번호: SCP-CN-186

등급: 유클리드

특수 격리 절차: SCP-CN-186-1이 이동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여 특수 격리 절차는 현장에서 적용한다. -1의 반경 15km 이내를 경계구역으로 설정하며, 대외적으로는 해당 구역이 곧 자연보호 구역으로 지정되며 또 위험한 야생동물이 출몰한다고 발표한다. 해당 구역에 실수로 들어오는 인원은 억류 후 심문했다가 B급 기억소거 처리하여 돌려보낸다.

SCP-CN-186 표본은 모두 너비 10cm, 높이 15cm짜리 갈색 유리병에 넣어 입구를 왁스로 밀봉한 채로 제CN-██기지 저장동에 보관한다. 해당 유리병은 저장동에 위치한 금고 안에 보관 중이며, 현재 재단 중국 지부가 보유하는 대상의 표본은 ██병이다.

SCP-CN-186 관련 실험은 모두 제CN-██기지에서 지정하는 저수지에서만 실시하며, 실험을 마치면 해당 저수지에는 강력 자외선을 2시간 조사한다. 각 실험 이후 대상의 표본을 수집할 때는 매우 주의해야 하며, 무선조종 로봇으로 모든 작업을 실행한다. SCP-CN-186에 실수로 들어간 인원은 지체없이 건져 구조한다.

설명: SCP-CN-186은 물과 비슷한 액체로, 일반적으로 옅은 검정색을 띤다. 대상은 평범한 물과 물리적 성질 절대다수와 화학적 성질 일체가 동일하나(실험 결과 밀도·점성·비열 등 물리적 수치는 물과 같았으며 화학적 수치는 물과 다르게 측정된 사례가 없음), 생명체에게만은 어떠한 경우에도 부력을 작용하지 못하며 수생 생명체는 SCP-CN-186 속으로 들어가더라도 부력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또한 실험 결과, 생명체의 몸이 SCP-CN-186 속에 50% 잠긴다면 대상은 그 생명체가 부력을 제공하는 장치(구명조끼 등)를 소지하더라도 역시 부력을 작용하지 못한다. SCP-CN-186을 구성하는 분자를 분석한 결과 일반적 물 분자와 다른 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대상이 부력을 작용하지 못하며 또 옅은 검정색을 띠는 이유는 불명이다. 한편, SCP-CN-186을 일반적 물에 넣으면 전염되어 주변의 물이 SCP-CN-186으로 바뀐다.

재단이 SCP-CN-186을 발견한 것은 쿤룬(崑崙) 산맥 서쪽 기슭을 조사하던 때이다. 당시 재단 인원들은 물빛이 거뭇한 작은 연못을 발견했는데, 해당 연못은 조그만 물줄기를 내어 근처 시냇물과 이어져 있었다. 재단 인원들이 검은 물줄기를 추적한 결과 해당 물줄기는 연못에서 10km 떨어진 곳까지 이르자 자취를 감추었다. 인원들이 호기심을 느껴 연못을 조사한 결과, 안에는 어떠한 생물도 서식하지 않았으며 미생물이나 조류조차 존재하지 않았다. 인원들이 조사차 해당 연못으로 직접 들어가면서 SCP-CN-186의 변칙성이 발견되었다. 현재 이 연못은 SCP-CN-186-1으로 지정되어 격리 중이다. 연못 바닥을 원격 기계로 조사한 결과 SCP-CN-186이 끊임없이 솟아나오는 샘구멍이 발견되었다. 연못 근처의 지하를 탐사했으나 수맥이 발견되지 않은 관계로 SCP-CN-186이 실제로 발원하는 위치는 아직 불명이다.

부록 CN-186-01: 사건 CN-186-1152의 결과로 SCP-CN-186에 오랫동안 잠긴 채로 있으면 또 다른 변칙성이 발현됨을 발견했다. 어떤 생물이 대상 안에 30분 동안 잠겨 있으면(신체가 직접 접촉 여부와 무관하게 완전히 SCP-CN-186 속에 들어가는 것을 뜻함) 고체 상태로 존재하지 못하며, 몸이 다른 고체와 융합하거나 그 안으로 통과해 들어가야만 신체의 완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 해당 변칙성은 피영향자가 SCP-CN-186의 밖으로 벗어난 뒤에야 발현된다. 실험 결과 피영향자는 처음에 모든 물질이 "물러졌다"라고 느꼈으며, 신체가 다른 물체와 저도로 융합한 모습을 분명히 관찰할 수 있었다. 해당 효과는 피영향자가 SCP-CN-186 속에 오래 잠길수록 더욱 현격해지며 지속 시간 또한 길어진다. 이 효과는 원래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히 소멸하지만, 대상 속에 잠기는 시간이 2분을 넘긴다면 절대로 소멸하지 않으며 어떠한 고체로도 피영향자의 신체를 지탱하지 못한다. 당연히 이 단계까지 이른 피영향자는 결국 땅속으로 가라앉아 질식사한다. 장치스캔 결과에 따르면 피영향자가 사망하더라도 침하 과정은 여전히 지속된다.

부록 CN-186-02: SCP-CN-186을 실험하던 중, 대상에게 자외선을 조사하면 보통 물로 바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SCP-CN-186-1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10km를 넘어 흐르면 변칙성을 잃는 현상을 해당 사실로 설명할 수는 있겠으나, 자외선이 SCP-CN-186을 변성시키는 까닭은 현재로서는 믿음직한 가설이 수립되지 않았다.

사건 CN-186-1152: 20██/██/██, ██████ 연구원이 실험 중에 실수로 실험용 저수지에 빠졌다. 필요한 구명 장비가 배치되지 않은데다 SCP-CN-186의 성질을 감안해야 하는 탓에 해당 연구원은 2분 14초가 지난 뒤에야 구조되었으나, 저수지에서 벗어나 뭍에 닿자마자 "으악, 가라앉는다!"라고 소리치며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땅속으로 가라앉아 실종되었다. 이후 땅을 파 보았으나 ██████ 연구원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여러 차례 실험을 거쳐 SCP-CN-186의 또다른 성질을 확인했다.

부록 CN-186-03: 201█/██/██, 중국 허난(河南)성 ███에서 익사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익사자의 시진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사건 현장 근처에 있던 재단 ██████ 요원이 구조 작업이 실패한 뒤에 사고 수역의 색채가 미묘하게 특이하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후 수역의 표본을 채집해 검사한 결과 SCP-CN-186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지역에서 어떤 이유로 SCP-CN-186이 발생했는지, 또한 이 사고 이전의 수많은 "미스터리 익사 사고" 중 대상 때문에 발생한 것이 있는지 현재 조사 중이다.

사건 CN-186-1282: 20██/██/██, 제CN-██기지에서 격리 실패가 발생하며 저장동에서 화재가 일어났다. 이때 혼란스러운 와중에 SCP-CN-186 표본 █병이 깨졌으며, 자동 소화장치가 작동하며 분출된 소화용수가 모두 대상에게 감염되었다. 불길이 거센 탓에 화재가 뒤늦게 진압되면서 고온이 발생하여 저장동 내에 SCP-CN-186의 증기가 대규모 생성되었다. 완전 진화 이후 재단 직원들은 물품 피해를 조사하고자 저장동으로 들어갔는데, 먼저 들어간 인원들이 마치 물속으로 들어간 듯 행동하며 "움직이기 어렵다"라고 호소하더니 2분만에 땅속으로 가라앉았다. 전 인원이 긴급 대피한 뒤 안전 요원들이 SCP-CN-186의 증기를 불어내고 강력 자외선을 조사했다. 해당 사건으로 █명이 사망했다. 이후 실험 결과 SCP-CN-186이 기화하여 공기 중 습도가 ██%까지 이른다면 해당 공간은 대상으로 채워진 수역과 동등하게 간주될 수 있었으며 이 공간에 진입하면 SCP-CN-186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똑같은 결과가 발생했다. 대상이 또다시 전염되어 비슷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후 SCP-CN-186 표본은 모두 왁스로 밀봉하여 보관한다.

by

XCnin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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