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601-JP

SCP-601-JP. 발견 당시 촬영된 사진.
일련번호: SCP-601-JP
등급: 안전
특수 격리 절차: SCP-601-JP가 그려진 아스팔트는 제8181기지 지하의 표준 격리 컨테이너에 보관한다. 모든 인원은 대상의 반경 5 m 이내로 접근하거나, 대상에게 대량의 수분이 닿지 않도록 유의한다. 컨테이너 내부의 습도가 극단적으로 높아진 경우에는 환기를 실시한다.
설명: SCP-601-JP는 아스팔트 위에 물로 그려진 말의 그림이다. 대상을 만든 사람은 불명이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SCP-601-JP의 변칙성은 주변에 존재하는 수분을 흡수하여 자신의 증발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 특성 때문에 SCP-601-JP는 대기 중의 수분을 빨아들이고, 섭씨 30℃의 기온에 노출되어도 구조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성질은 관찰에 의해 판명되었지만, 어떻게 수분을 흡수하는지는 20██년 현재도 해명되지 않았다.
SCP-601-JP에 생물이 접근하는 경우, 대상의 변칙성으로 인해 그 생물은 목마름을 호소한다. 이 증상은 대상으로부터 반경 5 m 이내의 범위로 들어가면 발생하고, 더욱 가까이 다가갈수록 심한 충동이 생긴다. 생물이 SCP-601-JP를 직접 만지면 급속히 탈수 증상을 일으켜, 10분 이내에 [삭제됨]이 되면서 사망한다. 사망하기 전에 대상으로부터 떨어지면 그 이상 탈수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SCP-601-JP는 대량의 수분에 닿으면 면적이 증가하면서 형태를 바꾼다. 증가 속도는 초기에는 매우 느리지만, 수분에 계속 닿으면 속도가 점차 빨라진다. 수분 공급이 멈추면 SCP-601-JP는 5분 이내에 평상시 면적으로 돌아온다.
SCP-601-JP는 20██년 9월 ██일 이른 아침, 도쿄도의 ██ 공원에서 발견되었다. 대상을 만진 민간인 █명이 탈수 증상을 일으켰고, 다른 민간인이 이를 구출하고 의료 시설에 신고한 덕분에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신고가 재단의 이목을 끌었고, 재단은 그려진 아스팔트째로 대상을 회수했다. 관계자는 기억소거 처리한 다음, 역정보 '열사병'을 유포했다.
실험 기록 1 - 일자 20██/02/15
대상: SCP-601-JP, D-22321 방법:D-22321에 SCP-601-JP를 만지라고 지시한다. 목적: 경과를 관찰한다. 결과: D-22321은 대상에게 다가갈수록 목마름을 호소했다. D-22321은 대상을 만진 순간 쓰러졌고, 이후 반응은 약하게 신음을 흘리는 모습만 관찰되었다. 대상을 만진 지 8분 57초 후, D-22321은 [데이터 삭제]가 되며 사망했다. 고찰: 사망하기까지 시간을 측정할 수 있다. 조속히 구출한다면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적은 모양이다. 대상 발견 시에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것 역시 신속한 구출 덕분이었을 테지. ―██ 박사
실험 기록 2 - 일자 20██/02/20
대상: SCP-601-JP 방법: ██ 박사가 대상으로부터 10 m 이상 떨어진 위치에서 수도관에 연결된 호스로 직접 물을 살포한다. 목적: 대상에게 수분을 공급했을 때 어떤 형태로 변화하는지 조사한다.
시간 변화
0:00:00 물을 뿌리기 시작한다. 물이 살포되지만, SCP-601-JP 주변 2 m는 물에 젖지 않는다. 대상이 수분을 흡수하고 있다고 추측된다.
0:00:41 대상의 면적이 넓어지기 시작한다. 등에 해당하는 부분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0:01:39 대상에게 날개가 새로 그려진다.
0:02:06 SCP-601-JP의 머리와 얼굴에 해당하는 부분이 변화하기 시작한다. 형태 변화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0:02:23 대상에게 엄니와 뿔이 새로 그려진다. 이 시점에 대상의 면적은 ██ 제곱미터(평상시의 █배)에 도달한다. 더욱이, 대상의 전신에서 촉수 같은 부위가 뻗어 나오기 시작한다.
0:02:32 촉수 같은 부위는 인간의 팔다리를 묘사한 것으로 판명된다. 이 시점에서 SCP-601-JP에 덧그려진 팔다리의 일부가 컨테이너 벽까지 도달한다. 대상의 면적이 증가하면서 ██ 박사가 서 있던 위치가 대상으로부터 5 m 이내 범위로 들어온다. ██ 박사가 목이 마르다고 보고한다.
0:02:40 ██ 박사 전방 2 m까지 SCP-601-JP의 일부가 도달한 탓에, 박사가 물 뿌리기를 중단한다. 대상의 형태 변화가 멈추고, 추가로 그려진 부분이 증발하기 시작한다.
0:06:01 SCP-601-JP가 평상시 형태로 돌아온다.
결과: ██ 박사는 가벼운 탈수 증상을 일으켰고, 수분 섭취 후 30분 정도 만에 회복했다. 고찰: 이걸 비에 젖게 하는 일만은 반드시 피해야겠는걸. ― ██ 박사
부록: 실험 기록 2에서 그려졌던 인간의 팔 중 하나에, 조그맣게 건조된 부분 여러 곳이 나열된 모습이 영상 기록에서 확인되었다. 건조된 부분을 확대하자, 그것은 [편집됨]이라는 한자의 문자열로, D-22321의 본명이라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by
LR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