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어폰타인의 긴 계단
저와 약혼자는 그의 일 때문에 영국 곳곳을 자주 돌아다니는데, 뉴캐슬어폰타인에도 몇 번 가게 되어 그때마다 부둣가의 웨더스푼스 옆에 있는 트래블로지에 묵곤 합니다. 시내로 갈 때면 길 건너에 있는 아주 가파른 계단을 이용합니다. 그 계단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처음 갔을 때부터 저는 그곳이 무척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계단 자체가 아주 불길해 보이는 데다 꽤 더럽고 어두운 곳이라 그 때문이겠거니 하고 더 깊이 생각하지 않았는데, 약혼자가 계단 사진을 몇 장 찍었더니 그중 한 장에 아주 이상한 형체가 나타났습니다. 사진을 찍을 당시 계단 위나 근처에는 아무도 없었고, 바로 직전에 찍은 사진은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입니다. 다른 분들이 각자 어떻게 보시는지 듣고 싶어서 제 눈에 무엇이 보이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조금 확대해서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는 그 계단을 피하고, 앞으로는 시내에 갈 때 먼 길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게시자 /u/ConcernSignal3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