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고 상자가 저절로 다시 봉인됐다
오늘 밴드에이드 반창고 한 상자를 샀는데, 차에 돌아와서 상자의 개봉 방지 봉인 씰을 자르고 반창고 하나를 꺼내 썼다. 조금 전 붙이고 있던 반창고를 갈려고 다른 반창고를 꺼내러 갔는데 상자가 다시 봉인되어 있었다. 개봉 방지 봉인 씰이 저절로 다시 붙어 있었다. 돋보기까지 가져와서 아주 자세히 살펴봤는데도 봉인 씰이 잘렸던 흔적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다. 혹시 아까 차에서 상자 윗부분 대신 아랫부분을 잘라 열었나 싶어 상자를 뒤집어서 확인까지 해봤다. 그것도 아니었다. 아랫부분도 봉인된 채 온전했다. 상자를 두 번째로 잘라 연 다음 반창고를 전부 침대 위에 쏟아 놓고 세어 봤다. 하나가, 정말로 하나가 빠져 있었다. 오늘 오후 차에서 썼던 그 하나였다. 사소한 오류라는 건 알지만, 참나.
작성자 /u/Henderson2026